"무비자니까 여권만 챙기면 되겠지"는 이제 옛말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무비자 국가는 여권만 있으면 끝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다릅니다. 영국은 올해 2월부터 전자여행허가(ETA)가 없으면 비행기 탑승 자체가 거부됩니다. 유럽도 연말께 비슷한 제도가 시작되고, 일본도 도입을 확정했습니다. 여행지별로 지금 상황이 어떻게 다른지, 헷갈리지 않게 정리해 드립니다.
✅ 이 글 한눈에 보기
✔ 영국은 2026년 2월 25일부터 ETA 의무화 — 무비자여도 사전 신청 필수
✔ 유럽(솅겐)은 2026년 4분기 ETIAS 시행 예정
✔ 일본은 JESTA 도입 확정, 다만 2028년 회계연도 내 시행 — 아직은 무비자 그대로
✔ 중국 무비자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 확정
🗺️ 주요 여행지별 현황 한눈에
| 국가 | 제도 | 현재 상태 | 비용 | 유효기간 |
|---|---|---|---|---|
| 영국 | ETA | ✅ 시행 중 (2026.2.25~) | £16 | 2년 또는 여권만료일 |
| 유럽(솅겐 30개국) | ETIAS | 🔜 2026년 4분기 예정 | 약 20유로 | 3년 |
| 미국 | ESTA | ✅ 기존 시행 중 | 약 40달러 | 2년 |
| 일본 | JESTA | 🔜 법안 통과, 2028회계연도 내 시행 예정 | 미정 | 미정 |
| 중국 | 무비자(제도 없음) | ✅ 2026.12.31까지 연장 | 없음 | 최대 30일 체류 |
| 캐나다 | eTA | ✅ 기존 시행 중 | 약 CAD 7 | 5년 또는 여권만료일 |
| 호주 | ETA | ✅ 기존 시행 중 | 약 AUD 20 | 1년 |
전자여행허가 제도는 비용·유효기간·시행일이 계속 바뀌는 중입니다. 출국 전 반드시 각국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재확인하세요. 특히 구글 검색 상단의 대행 사이트는 공식 사이트보다 비싼 수수료를 받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영국 — 이미 의무화됨
영국은 2026년 2월 25일부터 ETA를 전면 의무화했습니다. 관광·친지 방문 목적으로 무비자 6개월 체류가 가능한 건 그대로지만, 항공기·유로스타·선박 탑승 전 반드시 ETA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ETA가 없으면 항공사가 탑승 자체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 영국 ETA 체크리스트
- 공식 사이트(gov.uk/eta)에서만 신청 — 대행 사이트 주의
- 비용 £16, 승인까지 영업일 기준 1~3일 소요
- 여권과 전자적으로 연동되어 별도 서류 출력 불필요
- 여권을 재발급받으면 ETA도 재신청 필요
- 영국 경유(터미널 변경 시)도 ETA 필요
🇪🇺 유럽(솅겐) — 연말 도입 예정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독일 등 솅겐 30개국은 2026년 4분기 ETIAS(유럽여행정보허가제도) 시행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권에 도장 찍는 방식 대신, 얼굴·지문을 등록하는 EES(생체인식 시스템)도 함께 도입됩니다.
ETIAS는 한 번 승인받으면 3년간 유효합니다. 여러 유럽 국가를 옮겨 다니는 여행이라도 첫 입국 국가만 명시하면 되고, 재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정확한 시행일은 계속 연기된 이력이 있으니, 유럽 여행 예정이라면 출발 직전 공식 발표를 다시 확인하세요.
🇯🇵 일본 — 아직은 무비자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일본입니다. 일본 정부는 2026년 3월 10일 각의에서 JESTA(일본판 ESTA) 도입 법안을 의결했지만, 실제 시행은 2028회계연도(2028년 4월~2029년 3월) 중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즉, 지금 당장은 여전히 무비자 그대로이고, ETA 신청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일본도 이제 ETA 필요하다"는 정보가 돌고 있지만, 아직 시행 전입니다. 시행 시기가 다가오면 별도 공식 포털이 공개될 예정이니, 지금은 기존처럼 여권만 챙기면 됩니다.
✈️ 미국·중국·캐나다·호주
미국(ESTA)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 중이며, 출국 72시간 전까지는 신청을 완료하는 게 안전합니다. 중국은 관광·상용 목적 최대 30일 무비자가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 확정됐습니다. 캐나다(eTA)와 호주(ETA)는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별다른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 FAQ
ETA와 비자는 같은 건가요?
아니요, 다릅니다. ETA(전자여행허가)는 비자가 아니라 출국 전 온라인으로 받는 사전 승인 절차입니다. 무비자 체류 자체는 그대로 유지되고, 여기에 디지털 사전 확인 단계가 하나 추가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K-ETA와 헷갈리는데, 뭐가 다른가요?
K-ETA는 외국인이 한국에 입국할 때 받아야 하는 제도이고, 이 글에서 다룬 영국·미국·유럽의 ETA는 한국인이 해당 국가로 나갈 때 받아야 하는 제도입니다. 방향이 반대라는 점을 기억하시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여러 나라를 한 번에 여행하는데, 각각 다 신청해야 하나요?
네, 국가별로 별도 신청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영국을 경유해 유럽 여러 나라를 도는 일정이라면 영국 ETA와 유럽 ETIAS를 각각 받아야 합니다.
✈️ 여권 유효기간부터, 지금 다시 확인해보세요
ETA는 여권 정보와 연동되니,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부터 체크하세요.
📌 각국 ETA 제도의 비용·시행일·유효기간은 2026년 7월 기준이며, 변동 가능성이 높으니 출국 전 각국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에브리따따따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