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실적발표, 그 이후 삼성·SK하이닉스는 실제로 어땠을까
2026년 6월 25일 새벽(한국 시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국내 반도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지금은 8월, 그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제 2분기 실적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전망이 아니라 확정된 결과를 기준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 30초 요약
✔ 마이크론 FY2026 3분기 매출 414.6억 달러(+346% YoY), 비GAAP EPS 25.11달러, 매출총이익률 84.9% — 모두 시장 전망치 상회
✔ 16개 장기공급계약(SCA) 중 14개가 누적 약 1,000억 달러 규모 최소 매출을 약정, 선수금만 220억 달러
✔ 다음 분기(FY26 Q4) 가이던스는 매출 500억 달러·이익률 86% — 시장 예상을 또 한번 크게 상회
✔ 실적 발표 당일 삼성전자 +5.29%, SK하이닉스 +13.06% 급등
✔ 실제 2분기 성적표: 삼성전자 영업이익 89.5조원(컨센서스 상회), SK하이닉스 60.5조원(사상 최대지만 컨센서스는 하회 — 주가는 오히려 부진)
📋 목차
마이크론 3분기 실적 결과 핵심 요약
| 항목 | 2025년 3분기 | 2026년 3분기 | 증감률 |
|---|---|---|---|
| 분기 매출 | 약 93억 달러 | 414.6억 달러 | +346% |
| 비GAAP EPS | 1.91달러 | 25.11달러 | 대폭 상승 |
| 매출총이익률 | 약 22% | 84.9% | 약 63%p↑ |
| 고객 최소매출 약정(SCA) | 미공개 | 약 1,000억 달러 | 최초 공개 |
발표 직후 일부 매체·자료에서 비GAAP EPS를 26.79달러로 인용한 경우가 있었지만, 마이크론이 공식 발표한 비GAAP EPS는 25.11달러(GAAP 기준 24.67달러)입니다. 매출총이익률도 "81%대"가 아니라 실제로는 84.9%로, 시장 예상치(81.83%)를 웃돈 수치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실적이 가능했나 — HBM이 핵심
마이크론 실적 급등의 가장 큰 원동력은 HBM(High Bandwidth Memory)입니다. 마이크론은 16개 장기공급계약(Strategic Customer Agreement) 중 14개에서 누적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최소 매출을 약정받았고, 이 계약들을 통해 선수금 220억 달러도 미리 확보했습니다. 2026년 HBM 물량은 HBM4를 포함해 이미 가격·물량 계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마이크론은 HBM 전체 시장 규모(TAM)가 2025년 약 350억 달러에서 2028년 약 1,00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래 예상보다 2년 앞당겨진 속도라고 밝힌 점이 눈에 띕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심상치 않다
마이크론은 FY2026 4분기(6~8월) 가이던스로 매출 약 500억 달러, 매출총이익률 약 86%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실적 발표 전 시장 전망치(매출 435.8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이번 호실적이 일회성이 아니라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제 2분기 성적표
마이크론 실적 발표 당일(6월 25일) 삼성전자는 +5.29%, SK하이닉스는 +13.06% 급등했습니다. 이후 실제로 나온 두 회사의 2분기(4~6월) 실적은 흥미롭게도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렸습니다.
| 기업 | 2분기 실제 영업이익 | 시장 컨센서스 | 결과 |
|---|---|---|---|
| 삼성전자 | 약 89.5조원 | 약 86조원 | 컨센서스 상회 (전년比 +1,814%) |
| SK하이닉스 | 약 60.5조원 | 약 63.1조원 | 사상 최대 실적이나 컨센서스는 하회 |
SK하이닉스는 매출 79.3조원, 영업이익률 76%,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60.9%, 전년 대비 +557%라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는 평가와 함께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오히려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의 사례처럼 사상 최대 실적을 냈어도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못 미치면 주가는 오히려 하락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發 훈풍이 있었다고 해서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 결과까지 무조건 긍정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번 사례가 보여줍니다.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
📋 체크리스트
- 마이크론의 호실적·가이던스는 HBM 수요 강세가 구조적임을 보여주는 신호
- 다만 개별 기업 주가는 '실제 실적이 컨센서스를 넘었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
- 같은 업황 훈풍이라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응은 다를 수 있음을 이번 분기가 실증
- 다음 마이크론 실적(대략 9월경, FY2026 4분기)의 가이던스 달성 여부를 후속 지표로 확인
❓ 자주 묻는 질문
마이크론 EPS가 26.79달러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아닙니다. 마이크론이 공식 발표한 비GAAP EPS는 25.11달러(GAAP 24.67달러)입니다. 26.79달러는 잘못 인용된 수치입니다.
SK하이닉스는 실적이 나빴나요?
아닙니다. 영업이익 60.5조원은 분기 기준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다만 시장이 미리 예상했던 컨센서스(약 63.1조원)에는 못 미쳐 "어닝 미스"로 받아들여졌고, 이 때문에 주가가 부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어디가 더 좋은 실적을 냈나요?
절대적인 영업이익 규모는 삼성전자(약 89.5조원)가 더 크고 컨센서스도 상회했습니다. 다만 두 회사는 사업 구조와 비교 기준이 달라 단순 비교보다는 각자의 컨센서스 대비 결과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마이크론의 다음 실적 발표는 언제인가요?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는 통상 9월경 발표됩니다. 이번에 제시한 가이던스(매출 약 500억 달러)의 달성 여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 다음 실적 발표 전, 컨센서스부터 확인하세요
실적의 절대적 크기보다 '시장 예상치 대비 결과'가 주가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 마이크론 수치는 2026년 6월 24일 발표 기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은 2026년 7월 말 발표된 실제 2분기 결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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