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LA로 출국
청문회 거부하나 — 한국 축구 책임론 정리
월드컵 34위. 귀국 이틀 만에 다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국회 청문회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홍명보 전 감독의 행방과 앞으로의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사건의 흐름 정리
6월 25일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 패배. A조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 확정.
6월 28일
홍명보 감독 사퇴 의사 밝힘. 별도 귀국 행사 없이 귀국 결정.
6월 30일
인천공항 귀국. "청문회 일정은 모르겠다. 귀국 날짜도 알 수 없다"고 발언 후 이동.
7월 3일
홍명보, 귀국 이틀 만에 LA 국제공항 입국 확인. VIP 전용 통로로 취재진 피해 이동.
이후
측근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다"는 발언이 전해졌다는 보도 나옴.
청문회는 어떻게 되는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추진 중입니다.
여기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월드컵 탈락 원인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까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직접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청문회에 불출석하더라도 법적으로 강제 소환은 불가능합니다. 동행명령장 검토는 가능하지만 해외에 있으면 사실상 소용이 없습니다.
국회 청문회, 문체부 조사, 경찰 수사까지 세 방향의 압박이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홍 전 감독이 귀국하지 않으면 모든 절차가 사실상 공회전하게 됩니다.
한국 축구, 무엇이 문제였나
이번 대회 한국의 최종 순위는 34위였습니다.
48개국 체제 기준 역대 최저 성적이고, 32개국 체제로 환산하면 사실상 본선 진출도 못 한 수준입니다.
전술 문제가 가장 많이 거론됩니다. 플랜 A가 막혔을 때 대안이 없다는 지적이 대회 내내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한 결정도 논란이었습니다. LAFC에서 스트라이커로 전환 중인 그를 무리하게 최전방에 세웠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자진 사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리더십이 한국 축구를 이끌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시점입니다.
문체부 장관의 한마디가 이 상황을 가장 잘 요약합니다. "한국 축구는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